<앵커>
용산역세권개발(주) 최대 주주인 코레일의 허준영 사장이 새로운 출자사들과 함께 용산을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허 사장은 또 서울-부산간 2시간8분대의 KTX 논스톱 운행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기자>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허준영 사장은 오늘(2일) 국토해양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용산개발은 금융의 문제이고 시장 호전의 문제인데, 곧 이 문제들이 풀릴 것이기 때문에 개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용산역세권개발(주) 신임 회장으로 부임한 박해춘씨의 검찰조사와 관련해 허 사장은 “박 회장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융전문가인 박 회장이 난관을 뚫고 국내외 자금을 유치해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건설사 참여에 대해 허 사장은 “5대 건설사중 2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변환기속에 아직 참여를 결정하지 않아 주춤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적률 상향 방안에 대해서는 “국토부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답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부이촌동 분리개발안에 대해 허 사장은 “아직까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분리개발에 부정적인 뜻을 말했습니다.
한편 철도운행과 관련해 허 사장은 “현재 KTX 정시율이 98.6%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차량점검을 위한 11시30분을 제외한 매시각 정시와 30분에는 서울 부산 열차가 출발하도록 열차를 정시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12월중 대전 대구를 거치지 않는 서울-부산 논스톱 KTX를 시범 운행해 앞으로 2시간이내 운행을 목표로 2시간8분대 열차운행을 먼저 성공적으로 시연해 보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