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실적호조와 지분매각 차익 기대로 상승

입력 2010-11-02 13:53
삼성카드가 실적 호조와 계열사 지분매각 차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삼성카드 주가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1100원(1.99%)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현대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이익의 안정성이나 보유 계열사 주식 가치를 감안하면 적정주가는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며 목표가를 6만1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 매수를 유지했다.

또한 계열사 주식 매각 이외에 이익이 급증할만한 요인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이익이 불안정해 밸류에이션을 낮게 받는 금융업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익의 안정성은 강점이며, PBR/ROE를 고려할 때 삼성그룹 금융주 가운데 가장 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