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G20전 FTA 합의 노력"

입력 2010-11-02 16:37
<앵커>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G20전에 FTA에 합의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미 FTA를 G20전에 합의하는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미 FTA로

한미 동맹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세계의 자유무역주의를 촉진하자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앞서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지난 30일 "한-미 FTA의

조속한 합의를 원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뜻을

이 대통령에게 전한 바 있습니다.

한-미 정상이 FTA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FTA의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미 FTA는 지난 2007년

협정이 체결됐지만 추가 협상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양국 의회의 비준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관심은 미국이 자동차와 쇠고기의

추가적인 시장개방을 우리 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수용이 어느 선에서

이뤄질 지입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G20회의를 9일 앞두고

G20외교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이번 주에는 독일, 영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서울G20회의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