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국내 최대 실버타운 조성

입력 2010-10-29 15:17
29일 한국마이팜제약(회장 허준영)과 국내 최대 정신병원인 음성소망병원(이사장 이강표)는 MOU를 체결하고 충북 음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실버타운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2011년 1월 착공하여 2011년 말 분양한다.

국가대표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양제 ‘이라쎈’으로 유명한 한국마이팜제약의 허준영 회장은 “약국-편의점 체인, 태반제제의 해외시장개척과 함께 실버타운 조성이 한국마이팜제약의 3대 미래성장동력이다. 음성소망병원과의 이번 MOU체결로, 4만평 실버타운 조성과 인근 50만평 부지에 순차적으로 나인홀 골프장과 게이트볼 경기장, 테니스장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소망병원 이강표 이사장은 정신과 전문의인 아버지 故 이규동박사(청량리정신병원 부원장, 이천소망병원 설립)에 이어 2대째 정신과 전문의로서 “정신과에 내재된 왜곡된 인식의 변화와 함께 병원들도 폐쇄적인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병원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이 심신의 휴양과 건강을 회복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지역사회는 물론 특히 소외된 계층에 대한 배려와 역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존의 실버타운은 일부 부유층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어왔지만, 이번에 한국마이팜제약과 음성소망병원이 함께 조성키로 한 실버타운은, 잘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롭고 가난한 소외된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해 조성키로 하여 더욱 화제이다.

보증금 2천~3천만원 만으로 최고의 의료, 문화, 복지 시설과 평생 원룸을 제공해, 쾌적하고 안락한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특히 음성소망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1300병상과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정신과, 알코올중독, 노인성치매 등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으로, 정신과, 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와 1급 사회복지사 등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4만평에 달하는 병원 부지 내에는 5천점에 달하는 테마별 조각 공원과 수영장, 체육관, 사이코드라마 전용극장, 박물관, 음악요법실 등도 갖추어져 있으며, 산중호수와 수리산 및 임오산 등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경관을 비롯하여 음성생태공원과도 인접해 실버타운 조성에는 더할 나위 없이 적격이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음성소망병원은 경부선, 중부선 및 중부내륙선 등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서울서 1시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