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분양 적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용인에서 오랜만에 분양 시장이 열렸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그동안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용인 동북 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경기도 용인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으로 포곡 지역에서 7년만에 새 아파트가 선을 보였습니다.
용인은 미분양과 공급 과잉의 대표 지역이지만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은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용인 서북지역.
포곡을 포함한 용인 동북 지역은 최근 잇따른 교통망 확대로 되레 호재를 누리고 있는 있습니다.
용인 경전철 ‘둔전역’이 개통했고 제2경부고속도로가 착공됐습니다.
수도권 서부권으로 이어지는 제2외곽순환도로의 개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용인 동북 지역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분양이라는 점도 주목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정현용 삼성 쉐르빌 관계자>
“용인 서북 지역의 높은 분양가에 실증을 느낀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9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는 경쟁력이 높다고 본다”
지난 2007년 용인 서북 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 이에 반해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900만원대 불과합니다.
용인 동북 지역에서는 처음 선을 보이는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주민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인터뷰 용인시 오복희 주부>
“이 지역에서는 삼성 브랜드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흡족해하는 반응이다”
용인 동북 지역이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본격적인 개발 착수로 용인의 대표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