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 마케팅 시동

입력 2010-10-26 16:26
<앵커>

얼마전 미국 현지에서 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골프 선수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달 세계 최대 펀드시장인 미국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2003년 홍콩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이후 영국과 미국, 브라질과 인도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법인 설립 절차가 진행중인 중국 인가가까지 떨어지면 전세계 주요국을 잇는 네트워크가 완성됩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마케팅 첫 단추로 국내 금융기관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골프 선수를 택했습니다.

미국 프로 골퍼 브리타니 린시컴 선수는 2012년말까지 출전하는 모든 세계 대회에서 미래에셋 브랜드를 알리게 됩니다.

<인터뷰>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미국에서 뮤츄얼펀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마케팅 차원에서 브리타니 린시컴 같은 세계적인 프로 골퍼를 후원함과 동시에 TV광고와 같은 마케팅을 적극 추진 할 것이다."

현재 미래에셋은 대형은행과 증권사를 비롯해 종합 펀드 판매기관인 펀드슈퍼마켓들과의 판매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인 상황.

연내 판매 시작을 목표로 신흥시장 성과를 집중 부각해 브랜드 가치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