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프로그램매물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잇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80포인트(0.04%) 내린 1914.9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11.42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2.46포인트(0.13%) 내린 1913.25로 출발한 뒤 반등을 시도했지만 프로그램매물이 크게 늘어나며 닷새만에 약세로 기울었다.
연이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주요 매매주체들의 선물매도로 베이시스가 둔화되며 프로그램매물이 1300억원이상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0억원과 53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9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기타법인이 86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유통 비금속 등이 하락하는 반면 기계 운송장비 건설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대부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은 개인 매수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80포인트(0.15%) 오른 526.6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