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도이엔지가 최근 위안화 강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200억원대의 환차익이 기대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성도이엔지가 최근 위안화 강세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대경시에 대규모 신도시개발 사업 투자를 진행했고, 이 투자금이 지속적인 위안화 강세로 200억원에 달하는 환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성도이엔지가 2008년 투자한 투자금은 위안화 기준으로 4억 2170만 위안.
당시 1위안 당 환율이 128원~130원 수준으로 현재 170원을 훌쩍 넘고 있어 35% 가량의 환차익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더욱이 중국에 대한 전방위적인 위안화 절상 압박이 강해지고 있고 또 최근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위안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어 이들의 환차익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화인터뷰>
유종완 성도이엔지 이사
“1기 분양이 거의 다 마무리 됐다. 98%정도.. 290억원 정도 벌었고 이중 220억원이 성도이엔지로 이익이 반영됐다.”
1기 분양에 성공한 만큼 2기 분양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2기 분양은 올 연말게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정점을 이룰 전망으로 1기 분양에 거둬들인 분양 수익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도이엔지가 중국에 건설하고 있는 대경시 한성국제특구 개발사업은 총 4기 개발 과정을 거쳐 1만호에 달하는 아파트와 빌라를 비롯해 호텔,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성도이엔지의 국내 사업 또한 올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LCD 설비투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상반기 이미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성도이엔지는 연말까지 상반기 매출을 웃도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