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회사채 2조5천억 발행.. 1년5개월만에 최대

입력 2010-10-22 14:39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25~29일)에 대우건설 27회차 3천억원을 비롯해 총 29건에 2조5천625억원 상당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주(18~22일) 발행 계획인 13건, 1조6천19억원에 비해 발행 건수는 16건, 금액은 9천606억원 증가한 것으로 주간 단위로는 지난해 5월 넷째주(2조9천60억원) 이후최대치다.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 등 건설회사 4건(6천억원)을 포함해 일반무보증회사채 2조2천422억원의 발행이 추진된다.

이 역시 지난해 2월 넷째주(3조2천800억원) 이후 최대다.

자산유동화증권(ABS)도 이달 들어 첫 발행에 나선다.

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21건(2조2천422억원), 금융채 4건(1천200억원), ABS4건(2천3억원) 등이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1조4천125억원, 차환자금 9천988억원, 시설자금 1천500억원, 기타자금 12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금리동결로 경계감이 해소된데다 수요 측면에서 회사채의 상대적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며 발행시장의 활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