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웅진케미칼에 대해 성공적 체질 개선으로 이익의 수준이 달라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은주 연구원은 22일 웅진케미칼이 3분기 환율하락과 이자비용 감소, 지분법 이익 증가에 따라 세전이익 분기기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1일 발표된 웅진케미칼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2213억원, 영업이익은 90.7% 증가한 155억원이다.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297.3% 증가했다.
연구원은 "사업부별로는 매출 70%를 차지하는 fiber부문 영업이익률이 8.6%로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고 일시적 성과가 아닌 고수익 제품의 매출비중확대에 따른 구조적 변화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영업적자가 지속되던 textile 부문도 저마진 제품 생산 중단 등 구조조정으로 2분기째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학소재 부문에 대해서는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 영업적자 26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올해 양산을 시작한 W-RPS 생산설비 증설이 내년초 완료, 본격 매출이 발생, 2010년 연간 420억원 규모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