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에 공급과잉이 우려됩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간접투자상품의 오피스 매수·매도 규모 추이를 파악한 결과 매도규모가 매수규모에 2~3년 정도 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2009년 간접투자상품이 대규모로 매입한 오피스물량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국내 오피스빌딩 시장에서 주요 매수주체인 부동산투자신탁(리츠)과 부동산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이 2~3년 전 매수했던 대규모 물건을 상품운용 만기에 따라 내년에 시장에 쏟아낼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간접투자상품은 2005년 처음으로 오피스 매수규모 30만㎡를 돌파한 뒤 2007년과 2008년 40만㎡에 육박하다가 2009년에는 60만㎡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