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손경식 회장 “G20 기간중에 시위 자제해야”

입력 2010-10-21 18:07
수정 2010-10-21 18:11
<앵커> 지금 포항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의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G2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집시법을 개정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채희선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채희선기자.

<기자> 네. 지금 포항에 진행되는 전국상공회의소 회장회의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회의에서 G2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불법시위와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행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회장은 이어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계류 중인 집시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각 경제지표는 나아지고 있지만 주요 선진국의 경제 위기가 여전하고, 환율 문제도 걸림돌로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재계가 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 이외의 중요한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재계 현안인 노동 유연성 확보라든지, 임시 투자세액 공제 제도의 연장, 지방 경제와 건설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손 회장은 각 의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업 경쟁력을 위해서 비정규직이나 사내 하도급 사용제한을 개선해야 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폐지 방침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동반성장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 확보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으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5시 반까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포항 현지에서 WOW-TV NE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