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전기차 시장 선점 주력

입력 2010-10-20 09:04
LS전선과 LS산전은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등지에 총 12대의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한국환경공단 국내 최초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데 이은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과 LS전선, LS산전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한 것으로, 기존 환경공단 프로젝트가 수도권에서 실증을 통한 노하우 확보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및 지원 정책의 수립에 초점을 뒀다면, 이 프로젝트는 차별화 된 비지니스 모델 개발, 최고 수준의 충전 시스템 개발, 다양한 충전방식 등의 개발 및 실증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충전요금 결제방식 및 부가서비스 제공, 충전 용량 및 효율 증대, 충전시간 단축 등을 실제로 전기자동차 도입 후 충전인프라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세부사항들에 대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LS전선과 LS산전은 제품 개발은 물론 시공 및 OS 개발, 실제 인프라 운영까지 담당,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정부 차원의 충전 인프라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에 나서는 한편, 건설사,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