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장기업들의 축제인 2010 상장기업 엑스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투자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2010 상장기업 엑스포가 오는 21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7개 상장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IR과 투자 상담을 진행합니다.
1:1 상담 신청건수가 2,800건 돌파하는 등 엑스포가 열리기도 전부터 투자자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엑스포를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종전까지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데 차이점이 있고 상장기업들은 IR을 못해서 저평가 돼 있었는데 적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상장기업 IR외에도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이 예정돼 있습니다.
21일 오후 2시에는 기획재정부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금융정책세미나가 개최되고, 같은 시간 KRX 매거진포럼도 열려 2011년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 22일 금요일에는 세계소재포럼과 녹색포럼이 함께 열리고 23일 토요일에는 투자자아카데미와 어린이금융교실 같은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21일 목요일에는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 7곳이 합동 기업설명회를 갖고 국내 투자자들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상장기업 엑스포는 IR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과 지방소재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