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스마트TV가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가온미디어가 업계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용 셋톱박스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스마트TV용 셋톱박스에서만 내년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박스''는 스마트TV의 PC 기능과 TV수신 기능이 포함된 셋톱박스입니다.
가온미디어가 구글의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박스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가온미디어는 이를 위해 KT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과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배상승 가온미디어 CFO
"모바일과 연동할수 있다는 점에서 통신사들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박스의 특징은 스마트TV안에 PC와 TV 기능을 모두 포함하기 어렵다는 기술적 한계를 보완한다는 점입니다.
TV를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고, 어플 장터에서 콘텐츠를 다운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한 PC 기능을 TV안에 담기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가온미디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스마트박스가 향후 3년간 스마트TV 확산을 위한 핵심 장비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배상승 가온미디어 CFO
"스마트TV 기능을 TV에 내장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박스''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통신사들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가온미디어는 특히 개방형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박스 개발을 국내 셋톱박스 업계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스마트TV 장비 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가온미디어는 내년 스마트박스 매출만 500억원. 올해 전체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매출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