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의 3개 전문기업으로 이루어진 차바이오그룹(대표이사 회장 황영기)은 나노엔텍(대표이사 장준근)과 19일 오전 9시에 헬스케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차세대 진단?치료를 위한 융복합 기술 개발 및 상호 협력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줄기세포 연구와 보관을 주력으로 하는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첨단치료 신약 및 진단시스템 개발을 위한 차바이오메드, 대형 의료네트워크 사업을 하는 차케어스 등 3개의 전문기업으로 이루어진 차바이오그룹은 나노엔텍의 나노바이오 융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지방줄기세포추출장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PRP 중 혈소판 측정 장비 공동 개발, U-헬스케어 사업, 그리고 줄기세포 공동 연구를 통한 관련 의료기기 제품 개발 분야에서 상호공동 보조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나노엔텍도 줄기세포 분석 장비를 포함한 의료기기 및 U-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 도약과 위상 정립을 위해 상호간의 신제품 개발 등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차바이오그룹 황영기 회장은 “차바이오그룹은 21세기 신개념 의료기술 개발에 있어 나노엔텍과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면서 “나노엔텍의 현장 진단 융복합 기술과 우리의 치료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 정립과 지속적인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엔텍 장준근 사장은 “나노엔텍의 랩온어칩 기반 융복합 기술의 활용 분야를 줄기세포 부문까지 넓힘으로써 나노엔텍이 추구하는 현장진단 의료 복지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차바이오그룹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서 글로벌 U-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