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9월 실적 큰 폭 악화.. 목표가 하향"

입력 2010-10-19 08:26


SK증권은 한국제지에 대해 9월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9월 매출액은 523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세전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단가는 내수, 수출 합산 기준 108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상승했지만 판매량은 내수 3만 6천796톤, 수출 9천820톤으로 전년 9월에 비해 9.7% 감소했다"고 밝혔다.

판매단가 역시 8월 117만원에 이어 9월에는 112만원까지 하락해 유통업체 재고 누적에 따른 부담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제품단가 하락으로 인한 영업이익 적자 전환과 2011년 무림피앤피 증설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