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업종, 수요 서서히 회복.. 주가 반등 기대"

입력 2010-10-18 07:55


현대증권은 LED업종에 대해 주가가 지난 3개월간 급락했지만 10월부터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백종석 연구원은 "7월 중순 이후 국내 주요 LED 3사의 주가는 산업하강 우려로 급락했지만 LED 업계에 따르면 10월부터 LED 칩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재고 선조정으로 이미 부품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양호해진 상황에서 TV 연말판매 수요와 신모델 출시 효과로 4분기엔 LED 칩 출하수요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업체들의 LED 출하량 증가와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업종내 최선호주로 삼성전기와 서울반도체를 꼽았다.

백 연구원은 "LED 업체들에 대해 10월부터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기의 경우 4분기 LED 출하 양호 가능성과 MLCC, 기판사업 호조, 과도한 대차잔고 비중으로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반도체의 경우 고객다변화 효과와 조명시장 대응력, 전략적 협력 대상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