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회사채 발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18~22일) 현대상선 175회차 6천300억원을 비롯해 총 13건, 금액으로는 1조6천19억원 상당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일 밝혔다.
이번주(11~15일) 발행 계획인 3건, 1천100억원에 비해 건수는 10건, 금액은 1조4천919억원 증가한 규모다.
금투협은 채권 시장 랠리가 지속되면서 발행사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하락하고 투자자들에게 상대적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회사채 발행 시장도 활발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7천800억원 이후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BBB급 회사채가 다음 주에도 1천억원(4건)이 발행될 예정이어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국고채권 금리가 회사채시장 정상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1조3천969억원, 차환자금 1천900억원, 시설자금 15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