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환율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보호무역주의로 비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각국이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출에 더욱 의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할 가능성과 환율 변동성이 큰 점도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부족한 내수 대신 수출 경쟁과 희귀금속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심해지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