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 상임감사로 임명된 점이 낙하산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지난 4월 임명된 김덕수 감사위원은 포항 출신인데다 대선캠프에서 일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라며 "대통령의 측근이 공공기관의 감사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미래희망연대 김 정 의원은 "지난 4월 14일 한국거래소가 부산 거제동에 신임 감사가 머물 관사를 마련하면서 이사장 사택보다 넓은 집을 구입했다"며 "감사 관사의 매입가격도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한국거래소가 밝힌 5억8천만원이 아니라 6억3천1백만원이었다"고 허위 보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