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인해 팔당유기농단지가 사라질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한강유역환경청 국정감사에서 "팔당유기농단지는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발원지로 200여 농가가 연 100원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60~70%를 공급하고 있다"며 팔당유기농단지 파괴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세계 유기농업운동연맹은 과학적인 논문들을 근거로 유기농업은 수질을 정화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수원지의 수질을 위해 유기농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유기농을 발암물질을 생성하고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이찬열 의원은 "불과 1~2년전만해도 친환경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대통령, 이태리에서 2011팔당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를 호소하던 경기도지사는 이제 팔당을 화장실에 비유하며 발암물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매도하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