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자업계가 인사철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의 젊은 인재론에,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오면서 연말 후속 인사에 관심이 높습니다. 채희선기잡니다.
<기자> "어느 시대든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이 사실상 인사 기준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삼성전자 사장의 평균연령은 53.7세
1~2년 전 보다 7살이나 낮아졌습니다.
임원들의 연령도 40대로 대폭 낮췄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인사에서 이재용 부사장 등 40대 임원들이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LG전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금의 실적 고전을 극복하기 위해 LG 전체를 정비해야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발언에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등장까지.
재계는 LG전자의 대규모 인사 폭풍이 예견됐다고 말합니다.
실제 구본준 부회장 취임 첫날 TV와 휴대폰 수장을 바꾸면서 조직개편 전망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입니다.
통상 전자업계 IT업계는 임원은 타업종 임원보다 3~4살 젊습니다.
전자 업계에 스마트 경쟁이 시작되면서 이런 흐름은 더 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설명입니다.
스마트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번 연말 인사에서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할 지 관심이 높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