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영국 다나 지분 90% 확보

입력 2010-10-14 09:58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석유탐사업체 다나 페트롤리엄의 지분 90%를 확보했습니다.

석유공사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다나사의 지분 90.2%를 확보했다"며 "실질적인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90%를 넘는 지분을 확보한 만큼 잔여 지분에 대한 강제 매집권도 행사할 수 있게 됐지만 당분간은 100% 인수를 위해 주주들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인수 성공으로 우리나라 석유 자주개발률을 현 9%에서 사상 첫 두자릿수인 10%대로 올랐고, 해외 석유개발 거점도 북해와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