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40조 투자

입력 2010-10-13 09:12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시키기 위해 40조원이 투자됩니다.

정부는 오늘(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하에 열린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2015년까지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15년까지 정부가 7조원, 민간이 33조원, 모두 4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과 풍력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각각 15%로 높이며 신재생에너지 수출 362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와 해상용 대형 풍력발전기 등 10대 핵심원천 기술 개발에 1조5천억원, 태양광 장비 등 핵심 부품·소재·장비 개발에 1조원 등 3조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학교와 산업단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치 10대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수출 1억달러 이상인 우수 중소기업을 50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발전전략을 통해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시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