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륜경기에서 재작년과 지난해, 2년 동안 무려 7건의 부정모의와 부정 경륜실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경륜선수의 승부조작, 부정경주 실행 등으로 7건이 적발되어 이중 4명은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되었고 3명은 유죄가 확정됐다"며 " 부정사건은 학연에 의한 선후배에 의해서 또는 전직 경륜선수를 통해 발생되었거나 동반 출전선수들간의 사전모의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장병완 의원은 공정성 확보와 신뢰구축이 어렵기 때문에 "첫째,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제도 신설하고 둘째,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사건 처리방식처럼 최초 신고자에 대해서는 징계사유가 있더라도 면책해주는 방안, 그리고 셋째, 폐쇄적인 선수채용방식의 과감한 혁신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