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14원 급등.. 1130원대

입력 2010-10-12 15:24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10원 넘게 상승하며 1130원대로 올라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4원80전 상승한 1131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7원30전 오른 1124원에 장을 출발, 상승폭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왔던 달러화가 조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며 "외환당국이 최근 선물환 관련 공동검사 발표에 이어 규제 강화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상승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