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생필품, 국제시세보다 비싸면 내려야"

입력 2010-10-12 16:36
<앵커>

최근 채소류 등 생활필수품의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관리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활필수품을 조사하라고 밝혀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국제시세보다 높을 경우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서민들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품목들을 국제시세보다

비싸게 살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품목 하나하나를 조사해

국제시세보다 비싸면

대책을 세워 수급을 조정,

가격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상시적이고 사전적인 물가관리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배추처럼 파동이 나야

긴급조치로 수입하는 등

대책을 세우지 말고

사전적이고 지속적으로 물가관리를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생활물가 52가지 항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서울G20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환율전쟁으로 세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번 G20회의에서

국제공조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세계경제가 위축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