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장초 변동성이 확대되며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2.87포인트(0.15%) 내린 1887.04에 가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에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하락반전했다.
장중 1880.46까지 밀린 지수는 기관 매수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이고 있지만 상승세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외국인이 31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20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매도 9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해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금융 전기전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운송장비 전기가스 기계업종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개인 매수가 확대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2포인트(0.33%) 오른 498.42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상승폭이 둔화되지만 전일대비 1.05포인트(0.21%) 오른 497.85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