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경기도 안성에 설립한 항암제 생산 공장에 대해 한국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공장이 국내 유일의 독립 항암제 생산 시설로, 바이알 세척에서부터 포장까지 한꺼번에 이뤄지는 자동화시스템과 오염을 원천 방지한 RABS시스템(Restricted Access Barrier System)을 국내 최초로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압과 온도, 습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BMS시스템(Building Management System), 자동화 창고 등의 첨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적의 의약품 생산 환경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연간 약 1000억원 어치의 항암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동제약은 수출 및 수탁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EU GMP와 일본 GMP를 취득해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돼 있는 수출 시장을 일본과 유럽은 물론 중남미, 아프리카로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