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아공 전력개발사업 참여 기대"

입력 2010-10-08 17:01
<앵커>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늘 원자력 협정을 맺은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양국은 원자력을 비롯해

에너지 자원 개발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방한 중인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을 청와대에서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원자력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의

전반적인 개발 문제 등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원전은

경제적 경쟁력이나

안전성·효율성에 있어서

어느 나라보다도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원전 건설 등

남아공의 전력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틀란테 부통령은

"한국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좋은 협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이번 방한을 통해

발전된 원전사업을 시찰하고,

남아공이 당면한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협력을

핵심으로 한 원자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와의

원자력협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이 아프리카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