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아시아 철강업황 회복과 내년 상반기 철강산업 업황개선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포스코 주가는 오후 1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1만2000원(2.46%) 오른 54만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포스코에 대해 내년 상반기 이익 모멘텀 본격화 전망과 저평가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특히 중국 국경절 이후 아시아 철강가격 회복과 2011년 상반기 저가원재료 재고 투입의 효과 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현 주가는 2011년 PBR 1.2배로 거래되고 있어 과거 5년 평균 PBR 1.3배 에 비해 10% 할인(discount)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 악화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내년 1분기부터 중국 철강산업이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양증권도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 부진은 이미 반영된 부분으로 오히려 향후 철강가격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