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신문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1면입니다.
"G20 서울회의 ''환율전쟁터'' 되나"
오늘도 역시 글로벌 환율전쟁이야기가 톱기사로 올라와있습니다.
선진국과 신흥국 할 것 없이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데요.
각국이 ''각자도생(各自圖生)''에 나서고 있다면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우리 정부의 의지와 관계없이 글로벌 환율 격전장이 될 수 있다는 전망기사를 1면 톱으로 올렸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금융면입니다.
"하도급·재건축비리 조사 확산되나"
국세청이 롯데건설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건설업계가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기사가 금융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세무조사가 자칫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번 조사배경에 하도급 업체에 대한 부당 대우, 재건축 재개발을 둘러싼 비리, 하청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가능성 이렇게 3가지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분석했습니다.
산업면으로 가볼까요?
"PC메모리 반도체값 한달새 10% 급락"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공급물량 증가와 함께 대리점 사이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DDR3 등 국내 PC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제품값이 하락하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삼성전자 DDR3 2기가'' 모델은 한 달전보다 10%정도 하락했고 DDR2도 한 달전보다 13%나 가격이 내려갔다고 하는군요.
부동산 면으로 넘어가보죠.
"전국 평균 분양가 3.3㎡당 1000만원선 붕괴"
부동산면에서는 분양시장 침체로 3분기 분양된 아파트 중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곳은 2개 단지에 불과하다는 기사를 꼽아봤는데요.
3분기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970만원으로, 2006년 3분기 832만원 이후 4년 만에 1천만원 아래로 떨어졌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주요 일간지의 1면 탑 기사도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정부, 농산물 유통 TF 가동"
치솟는 배추값에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농수산부가 농산물에 대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제면으로 가보죠.
"日, 사실상 제로금리 복귀"
일본 중앙은행이 다시 제로금리로 복귀하면서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섰다는 기사가 경제면 중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장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검사가 그랜저 받았다"
검찰의 수사청탁이 도를 넘고 있다는 고발기사가 1면 톱기사로 올라왔습니다.
검찰은 내부조사를 통해 확인결과 S건설을 운영하는 김씨가 한 부장검사에게 송금한 돈은 빌려줬던 것이라고 해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저축은행, 위험 큰 대출↑"
저축은행들이 떼일위기에 놓인 위험도가 높은 대출규모가 급격히 늘었다는 뉴스가 눈에 띄는데요.
대출은 부실해지고 있지만 대손충당금 적립은 오히려 줄어 향후 부동산 PF대출로 인해 폭풍이 몰아칠경우 부실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동아일보입니다.
"北, ''스마트폰'' 통한 심리전"
북한이 최근 사이버심리전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는 기사가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뿐 아니라 사이버해킹, 트위터나 유튜브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이적홍보물 사례 또한 크게 늘었다고 하는군요.
"GTX, 파주서 평택까지 연장"
경기도가 건설 계획중인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 노선을 파주와 평택, 양주, 구리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기존 서울에서 동탄까지였던 노선이 크게 늘면서 연장구건의 건설비용은 대략 5조 4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