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파스퇴르 600억원에 인수

입력 2010-10-05 15:05
롯데그룹이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해 우유 시장에 다시 진출합니다.

롯데삼강은 한국야쿠르트 계열사인 파스퇴르유업 지분 100%(84만6천주)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파스퇴르유업 인수로 지난 2007년 4월 푸르밀(옛 롯데우유)과의 계열 분리로 손을 뗐던 유업사업에 다시 뛰어들게 됐습니다.

파르퇴르유업은 지난 2004년 경영난 끝에 한국야쿠르트에 넘어갔지만, 저조한 실적으로 다시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롯데삼강은 "그룹 식품 계열사 원료 등의 수직 계열화로 시너지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그룹 역량 감안시 신규시장 진입에 유리한 위치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삼강은 기존 사업부문인 빙과, 유지, 식품의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한편, 파스퇴르유업 인수로 최상의 유가공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