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전문대 해외인턴사업 혈세낭비"

입력 2010-10-05 13:29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208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전문대 해외인턴십사업은 무늬만 화려한 급조된 단기연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해외 산업현장에서 원활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어학능력이 부족하고 해외취업에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정부의 글로벌 인재양성 정책에 편승하여 막연한 해외취업지원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기 보다는 전문대학생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취업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전문대학생 해외 인턴십 사업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국고 134억 5천만원과 대학교비 73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총사업비 208억원으로 대학생 2,717명이 참가하였으며 2010년에도 50억원의 국고지원금 지원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