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통화전쟁 되살아나고 있다"

입력 2010-10-03 08:18
수정 2010-10-03 08:21


도미니크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통화 전쟁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이 전쟁이 국제금융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우크라이나 얄타에서 열린 제7차 연례 경제회의에참석해 이같이 경고하고 주요 경제 대국들이 국제 경제위기 극복을 지연시킬 수 있는 세계적 통화전쟁을 예방하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경제가 매우 불균등하긴 하지만 회복되고 있다며 "그러나 주요 경제대국들이 2008년 경제위기가 터졌을 때 위기극복을 위해 보여줬던 협력을 재연하기를 꺼리고 있는 것이 경제회복의 주요한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중국이 수출진작을 위해 고환율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칸 총재는 "우리는 통화와 재정정책 분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위기를 피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 같은 합의와 협력을 향한 의지가 줄어들고 전세계적으로 통화전쟁이 시작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경제정책 입안자들이 협력을 위한 대화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국제적 문제에 대해 국내적 해결책을 찾으려는 국가들에서 새로운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미니크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통화 전쟁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이 전쟁이 국제금융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우크라이나 얄타에서 열린 제7차 연례 경제회의에참석해 이같이 경고하고 주요 경제 대국들이 국제 경제위기 극복을 지연시킬 수 있는 세계적 통화전쟁을 예방하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경제가 매우 불균등하긴 하지만 회복되고 있다며 "그러나 주요 경제대국들이 2008년 경제위기가 터졌을 때 위기극복을 위해 보여줬던 협력을 재연하기를 꺼리고 있는 것이 경제회복의 주요한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중국이 수출진작을 위해 고환율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칸 총재는 "우리는 통화와 재정정책 분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위기를 피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 같은 합의와 협력을 향한 의지가 줄어들고 전세계적으로 통화전쟁이 시작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경제정책 입안자들이 협력을 위한 대화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국제적 문제에 대해 국내적 해결책을 찾으려는 국가들에서 새로운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