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소재, WPM 사업단이 출범했습니다. 세계 4대 소재 강국 달성뿐 아니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또 다른 기회를 열겠다는 포부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속 중에서 마그네슘 소재는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가공하기가 힘듭니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판넬로 만들기 위해 선진국들이 20년 전부터 개발해왔지만 아직 생산하는 곳은 없습니다.
포스코는 초경량 마그네슘소재 사업단을 총괄해 앞으로 8년간 1조5천억원 가까이 투자하고 3배 가량의 매출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태욱 포스코 전무
"마그네슘 원 소재부터 개발을 시작해서 판재까지 공급해, 우리나라의 마그네슘 소재의 기초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바탕을 이루고자 한다. 앞으로 10년 내로 마그네슘 판재를 원활히 생산해서 산업용 소재로, 자동차 분야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나노카본 복합소재, 고성능 이차전지소재 등 세계 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소재, WPM 사업단이 출범했습니다.
정부가 연구개발비로 1조원을 지원하고 민간이 10조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자해 핵심소재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소재 수요기업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단계부터 시장 개척까지 협력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새로운 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솔직히 대기업에 납품 하는 게 하늘에 별 따기라 할 정도로 매우 어렵다. 또 잘 되는 것들은 ''기술을 넘겨주면 좀 써줄게''하는 이런 구조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이 프로그램은 대·중소기업간 불공정한 우려를 해소하며 시작하기 때문에 더욱 알찬 성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WPM 사업을 통해 10대 핵심소재 시장을 30% 이상 선점하고 40조원에 달하는 국내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