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관련주들이 전남 여수에서 신종플루 집단 감염에 따른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29일 국내 증시에서는 파루가 12.39% 올랐고 웰크론이 8.52%, VGX인터가 6.17%, 중앙백신 3.77% 등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 학생 4명이 최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뒤 모두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감염된 학생들은 최근 외국에 다녀오지도 않았으며, 지난해 10~11월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백신의 예방효과가 6개월에 그치는 만큼 지난해에 예방백신을 맞았다 하더라도 올해 다시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