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부주도 동반성장 효과없어"

입력 2010-09-29 16:30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 대표들에게

협력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주도의 상생보다는

대기업이 나서 기업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오늘 국민경제대책회의는

청와대에서 상당한 의미를 두는

자리였습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전원이 참석하는 등

참모진들도 총출동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주재 회의로는 처음으로

대국민홍보를 위해 트위터로 일부 중계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예상됐던 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화두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주도의 협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지만 자발적인 상생 노력은 줄곧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기업 CEO들에게 협력업체를 직접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도 시장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뭘 도와주면 좋을 지 생각한다"며 대기업CEO들의 무관심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또 "대기업 CEO들이 10년에 한번이라도 협력업체들을 만났다면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모이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도덕성과 자질 등을 검증합니다.

이후 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뒤 같은날 오후 본회의 표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