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28일 상장하는 휠라코리아에 대해 스포츠용 의류 및 용품 전문업체로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중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표적 스포츠전문 브랜드 FILA를 비롯, FILA INTIMO, FILA KIDS 등 6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매출액 기준, 나이키에 이어 국내시장점유율 19.6%로 2위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휠라코리아의 매출액은 국내매출과 FILA USA 등 계열회사 발생하는 수출, 라이센시로부터 받는 로열티 수익 등으로 구분된다"며 "그동안 큰 폭의 적자를 지속해온 FILA USA가 동사의 경영권 인수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어 향후 수출부문에서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의 영업환경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스포츠의류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11.7% 증가하며 여타 복종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평균 20%의 고성장세를 지속중인 아웃도어시장에서도 지난 1월 신규 브랜드를 런칭해 휠라코리아의 외형성장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대리점 비중이 53.8%, 백화점 21.5%, 대형마트 20.7% 등 다변화되어 있는데다 대리점의 경우 각 지역 최상 상권위주 배치로 여타 브랜드대비 점당 매출액이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최적화된 유통망 관리가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휠라코리아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1222만3000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우리사주조합, 전환상환우선주 보통주 전환 등을 제외한 상장후 유통가능주식수는 78.1%에 해당하는 955만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