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체 AMD 3분기 매출 하향 조정

입력 2010-09-25 10:55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AMD가 최근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나타나는 노트북 컴퓨터에 대한 수요 감소 징후 등을 고려해 올해 3분기 매출이 당초 기대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AMD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4%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AMD는 앞서 지난 7월 개학 등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뒤 통상적으로 전분기 대비 5~10% 정도 늘어난다고 설명한 바 있다.



AMD의 경쟁사인 인텔도 지난 8월말 3분기 성장전망을 당초 7%에서 2%로 낮췄다.



인텔의 최고경영자 폴 오텔리니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객들의 매수를 주춤하게 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서버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