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 위기 이후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 우량주들이 최근 주가 차별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추석 이후에도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우량주를 뛰어넘는 성장 우량주에 대한 투자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시장에서 경제 위기때는 우량주 집중화 현상이 발생합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4개국의 시가총액 10위 이내 기업들의 이익구성비는 급증했습니다.
위기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의 생존자 효과가 시장을 주도한 겁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위기가 누그러들면서 대형 우량주 사이에서도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POSCO 주가는 제자리 걸음을 기록중이지만 현대차와 LG화학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성장지역 또는 성장산업과 가시적인 접목이 원활하느냐에 따라서 주가가 재평가되고 있다."
또 최근 자금이 몰리는 자문사나 증권사 랩 상품에서 시가상위주 편입보다는 실적우량주를 집중매수한 것도 주가차별화 원인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성장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재부상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과의 접목이 가능한지 녹색성장과 연관성이 있는 성장 우량주인지 체크해봐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