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내년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에 기조연설자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 사장이 CES에서 기조 연설을 하기는 지난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지난해 9월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09에서 윤부근 사장이 개막 기조 연설에 초대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유럽과 북미를 대표하는 양대 가전전시회에서 삼성전자 CEO가 모두 기조 연설에 초대된 것은 삼성전자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드러내주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부근 사장은 현재 삼성전자의 TV와 모니터, 홈시어터 등 소비자 디지털 제품을 총괄하고 있으며 최고 디자인 책임자도 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TV와 모니터, 블루레이 등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TV 부문은 올해 5년 연속 1위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한편 내년초 열릴 CES 기조연설자로는 윤부근 사장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발머, 그리고 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의 최고 경영자 이반 자이덴버그가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