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총리 인선 ''몸살''

입력 2010-09-15 16:29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후반까지 총리 후보자를

지명한다는 방침이지만

인물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청와대가 총리 후보자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쯤 후보자에 대한

모의 청문회를 열 것으로 관측됐지만

강화된 인사 검증 등으로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도덕성에 우선순위를 두다보니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며 이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초 이번주 후반까지

총리 후보를 지명한다는

청와대의 방침이

실현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CG)

그동안 총리 후보로는

김황식 감사원장, 맹형규 행자부 장관,

조무제 전 대법관,

윤증현 재정부 장관 등이 거론됐지만

현재 답보상태입니다.

여기에 새 인물 발탁 가능성이 나오며

오늘은 안대희 대법관이 새롭게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추석 전

결론을 내기 위해 인선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인선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CG)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대구에서 열린 지역발전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인프라 확충과 선도산업·산업인재

육성 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