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첨단 생산라인용 보안솔루션 출시

입력 2010-09-14 13:10
첨단 생산라인과 판매 시스템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첨단 생산 라인과 POS 즉 점포판매 시스템 전용 보안 솔루션인‘트러스라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러스라인’은 불필요한 프로그램 작동이나 악성코드 침입 등으로 시스템의 작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제품입니다.

반도체, LCD, 자동차 생산 라인 등의 산업용 시스템이나 백화점과 할인마트, 편의점 등의 판매 시스템의 안정적 운용을 보장해준다고 안랩은 설명했습니다.

산업용 시스템을 운용하는 데는 기본적으로 OS와 보안 솔루션, 시스템 전용 관리 솔루션이 필요한 데 이 프로그램들의 보안 패치, 업그레이드, 엔진 업데이트, 패치 등의 과정에서 이상 증상이나 재부팅이 발생하면 시스템 작동이 불안정해 집니다.

또한 악성코드 침해로 인해 작업에 차질이 생기면 매출과 기업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피해 복구를 위한 비용 지출, 생산성 저하 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트러스라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것으로 관리자가 설정한 프로그램만 실행 가능하도록 하는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한번 설치한 후에는 신경 쓸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스템 관리자의 업무 부하가 적고 설비 기기에 설치된 프로그램의 운영 여부만 체크하므로 리소스를 최소로 사용합니다.

‘트러스라인’은 허용된 프로그램만 실행하게 함으로써 현존 악성코드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변종 및 신종 악성코드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안랩은 덧붙였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트러스라인’을 우선 반도체와 LCD, 자동차 제조 업계를 중심으로 공급하는 한편 백화점 등 유통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