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에 업종별 희비.. 건설↑ 보험↓

입력 2010-09-09 11:23


대다수의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행이 동결을 결정했지만, 주식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 기대에 들떴던 은행주와 보험주, 인상에 부담을 느꼈던 건설주는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장초반 2% 가까이 오르던 신한지주와 KB금융은 상승폭을 반납했고, 하락 반전한 삼성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보험주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에 반해 건설주는 금리발표 후 상승폭을 키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분위기가 인상 쪽으로 흘러가다보니 동결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일 뿐, 주식시장 전반에는 나쁠 것 없는 재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