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최근 우선주가 기업 가치와 관계없이 이상 급등 현상을 보임에 따라 우선주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불공정매매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특별심리에 착수하며 이상급등 우선주를 대상으로 매매거래 정지 등 투자경보제도를 적극 운용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불건전매매 개연성이 있는 경우 한국거래소는 계좌에 대해 수탁거부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한 달 동안 50% 이상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전체 17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우선주였습니다.
이들 10개 우선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76%로 나타났으며, 거래량과 거래금액도 보통 거래량과 규모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대우자동차판매 우선주에 대해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취했으며, 벽산건설 우선주 등 5종목에 대해서는 투자경고, 서울식품 우선주 등 31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