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HSBC은행이 앞으로 LG이노텍 중국 법인 자금관리서비스를 전담합니다.
위안화와 달러화 취급에 유리한 장점을 살려 국내 기업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HSBC은행이 기업금융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전자 부품회사인 LG이노텍 중국 법인 3곳에 대해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LG이노텍 서울 법인에서도 중국 법인에 대한 자금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존 로렌스 / HSBC 아태지역 자금관리 대표
"우리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분석해서 맞춤형 유동성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중국의 경우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자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국내 기업들에 대한 자금 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영국계이자 홍콩 3대 발권은행으로서 풍부한 외화 유동성의 특장점을 살렸습니다.
<인터뷰> 매튜 디킨/HSBC은행장
"최근 HSBC의 무역금융이 급성장 했고 HSBC 무역금융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상품 중 이행보증은 세계 여러곳에서 대규모의 플랜트를 건설하는 한국 기업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단기 무역금융 실적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50%이상 비약적으로 성장 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이 취약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화 유동성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HSBC은행의 기업 고객 모시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