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8월 IT수출이 세계시장 성장과 주력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의 해외 판매 호조로 지난해 8월 대비 26.5% 늘어난 13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9% 증가한 47억4천만달러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규 제품과 하반기 기업용 PC 교체 수요 확대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25.4% 증가한 32억달러로 계절적 성수기와 중국 가전 보조금 정책 확대로 1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휴대전화는 단가 하락과 해외 생산 확대에 따른 일반폰 수출 감소로 18.4% 줄어든 18억6억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스마트폰은 5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326%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33.9% 증가한 62억6천만달러, EU가 30.5% 늘어난 17억1천만달러, 미국이 13.0% 증가한 14억7천만달러, 일본이 12.8% 신장한 6억7천만달러였다.
8월 IT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5% 늘어난 63억8천만달러였다.
IT수지는 70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체산업 무역흑자인 20억8천만달러의 3.4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