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장소·일자별 가격비교 공개

입력 2010-09-06 06:40


정부가 물가안정을 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서민물가와 직결되는 농수산 품목의 구매 장소별.일자별 가격동향을 비교분석해 공개하기로 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0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통공사를 통해 전국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알뜰장터 등 ''4대 시장''에서 취급하는 농수산물 현황을 취합해 공통 품목의 구매시장별 가격을 비교.공개키로 했다.

비교 내용은 13일께부터 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co.kr)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정부는 추석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4대 시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의 수급동향을 분석, 가장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구매적기를 세분화 한 ''시기별 구매 장려 품목''도 내놓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통공사와 농식품부는 전국의 4대 시장별 취급 품목의 가격동향과 최근 몇년간의 시기별 주요 품목의 가격추이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